대학 면접에 임하는 자세와 준비해야 할 것-1편

2021. 10. 4. 19:18Journal/Tips

아래 글은 대학교를 다니며 했던 면접과외에서 내가 학생들에게 강조했던 부분들이다. :)
코이는 6수시 5합이었다!🥰
성균관대, 한양대(2개) 고려대, 이화여대에 합격했다. 대학은 이 중 한 군데를 골라 갔다.
필승공식은 아니지만,
 영재원 면접부터 과학고 면접, 대학교 면접 그리고 현재의 인턴 면접까지 성공한 나름의 전략이다!
부디 참고가 되어 면접에서 다들 건승하시길 바란다 :)

면접 자세

 질문에 대답하고 오는 것이라기보단 ‘나 이 정도의 사람이야!’하고 증명하고 오는 것이 목표!

면접관은 떨어트릴 사람 말고 뽑을 사람을 고르려 앉아 있는 것이기 때문.

 

 자신감과 거만은 전혀 다른 것임을 명심하기.

앞에 앉아 계신 분은 보통 해당 학과 교수와 입학사정관일 텐데, 고등학생인 우리가 많이 알아봤자 교수님만큼 알지는 못함. 다만, ‘나 고등학생이지만 이만큼 노력했고, 자신 있어!’ 의 태도로 ‘예의있게’ 대답해야 함.

 말투는 ~요는 최대한 지양하고, ~했습니다. ~를 느꼈습니다. 이렇게 다로 끝나도록 신경쓸 것.

자세가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큼. 구부정하고 비틀어진 자세(다리 꼬기, 짝다리 등)는 거만하게 보이거나 의욕이 없어 보이기 쉬우니 바른 자세로 앉고, 설 것.

 

기 죽지 말기

 면접에서 실수할 수도 있지만, 기는 죽지 말 것! 조금 틀리거나 어려운 질문이 들어와도 ‘잠시 생각해봐도 되겠습니까?’,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겠습니까?’, ‘한 번 더 설명 부탁드립니다’ 등으로 생각할 시간을 벌 수 있음! 조금 생각해보고(20초 정도) 대답해서 더 좋은 답변을 하면 됨. 그러니 기죽지 말기.

 

가능하다면 서글서글하고 여유 있는 미소 짓기.

면접관은 하루에 모집정원의 2~3배수 인원을 면접을 통해 보는데, 이는 굉장히 고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어져 학생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거나 면접관의 의욕이 떨어질 수 있음. 이때 생글생글 면접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지원자가 오면 당연히 뽑고 싶을 수밖에 없음. 개그를 하라는 건 아니지만,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자연스러운 대답이 나오고, 면접관도 학생을 좋게 볼 것이며 심지어 위 3번 항목처럼 실수를 하더라도 약간 커버할 수 있음.

다시 강조하지만 절대 ‘장난치는 웃음’은 안 됨. 절대.

 

학교에 따라 복장규정이 다를 수 있으니 체크할 것.

교복이 허용되지 않는다면 단정한 셔츠나 니트(단정한 색)에 슬랙스를 추천함.

 

손을 만지는 버릇 등 사소한 버릇이 있다면 주의하기

 말할 때 제스쳐를 취하는 것은 아주 좋지만, 긴장하거나 말문이 막힐 때 손을 만지작거리는 버릇이 있다면 조금 신경을 써서라도 가만히 있으려고 노력해보기.(자연스럽게 무릎 위에 손 두는 걸 추천)